순이익 10% 현금배당…5% 자사주 추가매입과거 6년간 평균 배당성향 대비 2배 수준
  • ▲ DL그룹 신사옥 D타워 돈의문빌딩 전경. ⓒ DL이앤씨
    ▲ DL그룹 신사옥 D타워 돈의문빌딩 전경. ⓒ DL이앤씨

    올해 기업을 분할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DL이앤씨는 26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5%중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나머지 5%는 자사주 추가매입에 활용하는 식이다.

    이와함께 DL이앤씨는 미래투자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사업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이상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미래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수소에너지사업과 탄소포집 및 저장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