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통해 지원
  • ▲ 에쓰오일. ⓒ연합뉴스
    ▲ 에쓰오일. ⓒ연합뉴스
    에쓰오일이 최근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에쓰오일은 이주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측은 "이주여성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받으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