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전소된 화훼-분재-가재도구 정리피해 비닐하우스 주변 재정비… 물탱크 교체 및 소방용품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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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최근 화재 피해를 본 서울 서초구의 청계화훼단지를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9일 KCC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KCC와 관계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KCC 행복나눔봉사단과 서초소방서, 의용소방대, 서초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의 방역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청계화훼단지는 서초구 청계산로 일대의 화훼·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이다.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 1건과 비닐하우스 3개동이 전소되고 2개동이 부분 소되며 각종 설비가 손상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KCC는 서초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심해 관내 지역민이 겪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발 벗고 나섰다.봉사자들은 화재로 인해 전소된 화훼와 분재,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비닐하우스 피해 동 주변을 재정비했다. 또 KCC는 화훼단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탱크가 화재로 피해를 받아 이를 교체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소화기 등의 소방용품들도 지원했다.KCC 측은 "작은 지원이지만 화훼단지 이웃분들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면서 "화재를 무사히 진압해준 소방서 관계자분들께도 지역 구성원으로서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KCC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서초구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사업 '반딧불 하우스', 국토교통부와 함께하는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 주거지 개선사업 '온(溫) 동네 숲으로'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