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9시 서울 잠원동 본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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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 KCC글라스가 지난해 인적분할 및 합병 완료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15일 KCC에 따르면 KCC글라스의 제1기 정기주총은 26일 오전 9시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KCC글라스 본사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KCC글라스는 지난해 1월 KCC로부터 유리, 바닥재, 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롭게 설립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한 바 있다.합병 전 KCC글라스의 자산은 1조1800억원 수준이었으나, 합병 후 1조72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자산 규모 확대와 경영 효율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합병 후 KCC글라스의 시가총액도 증가했다.KCC글라스 측은 "개최일 설정을 포함한 주총 개최 준비 전반에 대해 상법 등 관련 법령 및 정관상 법정기한 등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회사협의회의 주총 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서의 투명한 회계감사, 주주권 강화 추세에 따른 주주의 참석 독려 및 의결권 확인, 주총 부의안건 확정과 명확한 소집통지를 위한 사전 검토를 위해 26일에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KCC글라스는 12일 시행된 코스피 시총 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3월경 시총에 따라 대형·중형·소형주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을 재분류하며 대형주 지수는 시총 1위부터 100위까지, 중형주 지수는 101위부터 300위까지, 소형주 지수는 301위 이하 종목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