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판매·중개 서비스(41.9%), 데이터 분석 솔루션(38%)데이터직무 인력 10.2만명, 전년 대비 14.5%(1.3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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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가 1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 활동 현황을 조사한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를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4.3%(2조 4000억원↑) 증가한 19조 2736억원으로 예상됐다.

    데이터 판매와 제공 서비스업이 9조 3752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이 7조 4361억원,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이 2조 46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8.8%이며, 경제·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11.3%로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나타났다.

    데이터산업에서 향후 5년 내 총 1만 2114명이 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부 직무로는 데이터 개발자(5775명, 47.7%), 데이터 엔지니어(1624명, 13.4%), 데이터 분석가(1281명, 10.6%) 등을 꼽았다.

    향후 5년간 현재 직무별 인력과 추가로 필요한 인력의 차이를 나타낸 인력 부족률은 데이터 과학자(31.4%)가 가장 높고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개발자(14.5%), 데이터 컨설턴트(10.8%)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을 촉진해 산업의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