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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8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산권이 적자 규모를 키웠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산업재산권은 35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이 적자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저작권은 18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문화예술저작권 등이 일제히 흑자를 나타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 대기업인 2억달러 적자를 봤고 외국인 투자 중소, 중견기업이 51억2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은 12억5000만달러, 국내 중소, 중견기업은 22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억7000만달러 적자를, 서비스업이 13억2000만달러 적자를 각각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에서 화학 제품, 의약품 등이 4억5000만달러 적자를 봤으나 자동차나 트레일러 부문에서는 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 서비스업의 도매 및 소매업이 5억3000만달러, 정보통신업이 4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줄줄이 봤다. 

    거래국가별로 분류해보면 미국과 거래에서는 38억4000억달러 적자를 봤고 영국 9억8000만달러, 일본 3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거래서에서는 2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베트남과 거래에서도 10억5000만달러 흑자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