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품 3.0% 올라… 석탄·전력 등 줄줄이 증가
  •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의 판단지표로 쓰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3.0%나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은 1.1% 상승했고 전력 및 가스, 수도 등도 0.8%가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보다 1.8% 올랐고 신선식품은 5.3%가 상승했다. 

    또 에너지와 IT는 각각 2.5%와 0.6%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는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2월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1.5%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각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오르면서 전월보다 6.2% 올랐고 중간재 역시 1.5%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와 자본재의 상승세로 전월대비 0.6% 늘었다.

    또 국내 생산품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총산출 기준으로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