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아마존 판매… 해외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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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니아딤채는 백신 보관용으로 개발한 초저온 냉동고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1월 초저온 백신 냉동고 '메디박스'를 개발하고 국내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 규격인증 등을 완료했다. 이번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 FDA 인증도 마쳤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미국 아마존 등을 통해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메디박스는 별도의 배터리팩으로 일정시간(3~4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과 보관이 가능하다. 용량 90ℓ, 무게 65㎏의 소형에 냉동고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영하 영하 80도부터 영상 10도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초저온으로 운송·저장해야 하는 영국 화이자, 미국 모더나 백신뿐 아니라 상온 저장용까지 현재 출시된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미국 FDA승인은 위니아딤채의 제품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로나19백신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출시에 만전을 기해 신속한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