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K 이사회 진입 무산배당액 1주당 600원으로
  • ▲ ⓒ 한진
    ▲ ⓒ 한진
    한진이 2대주주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다.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배당금 등에 대한 이사회 측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관심을 모았던 이사회 최대 인원은 8명으로 유지하는 원안이 승인됐다.

    주주들은 주주권 강화를 이유로 이사회 정원을 최대 10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한 HYK 대신 한진의 손을 들어줬다.

    배당액도 1주당 600원으로 경영진 안으로 했다.

    이에 따라 HYK가 제안한 사외이사 김현겸 후보, 기타 비상무이사 한우제 후보 선임안도 자동 폐기됐다. 

    한진은 주총에 앞서 HYK 측 주주제안을 모두 선제적으로 반영한 바 있다.

    한편 한진은 이날 매출액 2조3575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의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류경표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목표는 사업구조 혁신,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기반 마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