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중소기업 신용등급 하락해도 대출 불이익 최소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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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조치 등 금융지원 상담을 전담하는 ‘금융지원센터’가 중소기업중앙회 내에 문을 열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금융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금융지원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장금융애로를 상담하고 대출조건 등 기타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접수받는다.
이날 은 위원장은 주요 중소기업단체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매출감소 반영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대출 애로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대다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출이자를 성실히 상환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특히 중소기업업계가 걱정하고 있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리상승 등 대출조건 악화 우려에 대해 “은행들이 내부 신용평가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차주의 회복가능성을 반영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대출한도와 금리 등에서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원칙들이 금융사 여신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세부방안을 협의할 것” 이라며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과 맞춤형 컨설팅, 장기·분할상환 지원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