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소재-재생 플라스틱 활용-생분해 등 공동개발 협력"식품-유통업계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 확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
  • ▲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좌)과 김창대 SPC팩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좌)과 김창대 SPC팩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SPC그룹의 패키징 생산 계열사인 SPC팩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양사는 친환경 패키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패키징의 재활용이 쉽도록 △단일 소재 플라스틱 패키징 개발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패키징 개발 △친환경 생분해 패키징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SPC그룹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들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중소식품제조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측은 "SPC팩이 보유한 제빵·제과·면류 패키징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 기술력에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패키징 관련 업계가 플라스틱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양사간 협업 역시 2019년 포럼에서 SPC팩이 친환경 패키징 개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돼 성사된 것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해 온 SPC팩과의 협업으로 기존보다 한 층 차별화된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식품·유통업계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종합화학은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통해 ESG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학제품의 순기능에 '친환경'을 접목해 삶의 질 향상에 지속 기여하겠다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전략이다.

    SK종합화학은 ▲국내외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고기능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확대 ▲기술 기반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역량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