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누적 7만1908대지프 월 최다 판매 신기록
  • ▲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대리점 ⓒ뉴데일리DB
    ▲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대리점 ⓒ뉴데일리DB
    6년 연속 수입 자동차 판매 1위를 노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위와의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는 2만729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2만304대) 대비 34.4%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 보면 31.5% 뛴 7만1908대 팔렸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 속에 판매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벤츠가 7597대를 팔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100여 대 차이로 바짝 따라붙은 BMW와의 거리를 벌렸다. BMW는 6012대를 판매해 2위에 머물렀다.

    뒤이어 아우디(2737대), 폭스바겐(1628대), 지프(1557대), 볼보(1251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프는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신차 투입과 물량 확대가 이뤄진 결과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250(1964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아우디 A6 45 TFSI(573대), 벤츠 E350 4매틱(564대), 렉서스 ES300h(559대)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영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업체별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