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워트레인 공장 증설 이어 두번째미국 시장 성장세에 선제적 투자
  •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조지아주 시트 공장에 900만 달러(약 101억원)를 투입해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공식 출범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다.

    8일 현지시간 폭스뉴스애틀란타 등 미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시트 공장에 900만달러를 투입해 시트 생산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시트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와 기아 조지아주 공장의 쏘렌토 등 미국 지역 내 현대차·기아의 생산 모델 대부분에 탑재된다.

    일각에선 최근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트랜시스는 조지아주의 파워트레인 공장 증설에 2억4000만 달러(약 268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