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역기반 기업 8개사 선발, 맞춤화된 액셀러레이팅 지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강원지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K-Camp 강원' 1기 참여기업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에 소재하는 혁신·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K-Camp 강원 1기는 초기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겸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며, 총 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은 기술기반트랙(Tech Track)과 지역기반트랙(Local Track)으로 진행되고, 선정된 팀들은 소풍 심사역의 1:1 전담 멘토링과 함께, 기업 업종 및 상황에 맞는 전문 멘토링 및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전체 선발 기업에 대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관련 기본 교육 및 전문역량을 지원하고, 우수기업들에게는 소풍벤처스가 직접 투자를 집행한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대상지역을 확대해 기존 지역 외에 강원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최초 실시하게 됐다.

    K-Camp에는 2019년 11월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의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으며,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총 152억원의 투자유치, 14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기업지원본부 이명근 본부장은 "2021년에는 강원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K-Camp가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