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통해 고객 맞춤형 디자인 인사이트 및 솔루션 제공
  • ▲ '트렌드 펄스 세미나'에서 고객이 전시된 디자인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KCC
    ▲ '트렌드 펄스 세미나'에서 고객이 전시된 디자인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KCC
    KCC가 2021년 경영 키워드로 '디자인'을 내세우며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자 고객 맞춤형 디자인 세미나 '트렌드 펄스(Trend Pulse)'를 진행한다.

    12일 KCC에 따르면 5월까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자인 인사이트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실시한다. 세미나는 KCC가 올해 초 본사 옆에 신축한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객 초청 형식으로 개별적으로 실시한다.

    고객사와 1대 1로 진행되는 세미나인 만큼 회사별 사업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1년 경영 키워드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는 정몽진 회장이 진행 상황을 챙기면서 고객 중심 경영에 힘 쏟고 있다.

    KCC 측은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니즈, 산업 전반의 동향, 건축 시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향후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제안하며 제품개발 영감을 전달하는 자리"라면서 "고객사는 세미나를 통해 사업 분야의 제품 디자인을 개발·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올해의 메인 디자인 테마로 'Inflection(변곡점)'을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는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을 무력화시키며 인류 역사에 변곡점을 만들었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급격한 변화가 강요되는 시기에 유연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함을 시사한다.

    세미나는 메인 디자인 테마 아래 △인플루언스(Influence)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 트렌드 △인테리어 트렌드 △익스테리어 트렌드 등 네 파트로 내용을 구성했다.

    인플루언스 파트에서는 ▲코로나19 블루의 극복 ▲생산·소비·재충전의 공간으로서의 집의 역할 확장 ▲느림의 미학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다.

    CMF는 의식적 낙관주의, 다운쉬프트, 직관력의 가치 등을 테마로 주목할만한 디자인 이슈와 컬러를 제안한다.

    인테리어 트렌드에서는 △레이어드 공간 △백신적 공간 △문화적 공간을, 익스테리어 트렌드에서는 ▲균형 잡힌 모든 것을 고려한 ▲트리 꼭대기의 별 ▲오리지널의 재등장 등을 테마로 각각의 공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며 1대 1 맞춤형으로 CMF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사와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면서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브랜드의 부가가치를 상승시켜 매출 증대와 기업경쟁력 강화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