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와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20MW 발전시설 내년 1월 착공…친환경에너지 생산·지역 인재양성
  • ▲ 정재훈 한수원사장이 경주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MOU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정재훈 한수원사장이 경주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MOU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수요연료전지발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경북도, 경주시, 위덕대와 ‘산학협력형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규모는 약 20MW로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1월 착공해 같은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비는 전액 직접투자하며 전력생산만을 목적으로 하던 기존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형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한수원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운영을 맡게되며 경북도·경주시는 인·허가 행정지원, 서라벌도시가스는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업부지를 제공하는 위덕대는 수소연료전지발전설비를 활용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생산은 물론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 새로운 산학협력형 사업모델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한수원의 사업관리 노하우를 통해 경주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료전지발전은 신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친환경·미래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