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 출품87.2㎾h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427㎞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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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기반 전기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는 19일 중국에서 개막한 ‘2020년 상하이 모터쇼’에에서 G80 기반 전기차를 무대에 올렸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략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를 소개한다”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G80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기차는 87.2㎾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27㎞다. 급속 충전 시 22분 안에 10% 남은 배터리를 80%까지 채울 수 있다.특히 네 바퀴 굴림 단일 트림(세부 모델)으로 운영된다. 최고 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이 밖에 400V, 800V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또 지붕은 ‘솔라 루프’로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하루 평균 730Wh 규모의 전략을 충전할 수 있다. 연간 기준 환산 시 1150㎞의 추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다.외관은 G80에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크롬 소재를 더한 충전구, 공력 성능을 끌어올린 19인치 휠 등이 돋보인다. 공기 저항을 개선하는 뒷범퍼를 달아 배기구가 없다.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법인장은 “G80 전기차를 이곳에서 공개한 것은 중국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G80과 GV70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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