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개장…연간 국내외 관광객 385만명 예상
  • 지난해 6월 단지조성 공사 착공으로 시작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5월 해양친수공간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관광테마시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20일 미래에셋 컨소시엄 측에 따르면 세계적인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및 마카오 사례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지난 2019년 12월 상업시설, 마리나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집적화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7월 개발 계획 변경과 10월 실시 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 내달 해양친수공간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경도지구 마스터플랜에 따라 도입되는 관광테마시설에는 시설 집적화에 따라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지구에 위치하는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1000석 규모의 회의장 등이 마련된다. 

    이러한 시설과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광장), 해안산책로 등은 물론 별도로 근린공원 2개소를 기존 마을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는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할 목표로 추진 중이다.

    더불어 해양친수공간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등 설치를 위한 해역이용협의 및 공유수면점사용 등 인허가 절차를 여수시, 해양수산부 등과 진행 중에 있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개장될 예정이다.

    실내·외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대규모 상업시설, 마리나 등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들어서는 관광시설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2023년 3월 착공, 오는 2024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측은 "관광테마시설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지역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