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텀블러 이용 고객은 커피 1잔 공짜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 지역사회 기증스킨푸드, 22일 온라인 매출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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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유통업계가 친환경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깨끗한 머그컵, 텀블러 등 개인컵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맥카페 메뉴 중 원하는 커피 M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맥카페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종류에 상관없이 커피 1잔을 제공한다. 핫, 아이스, 디카페인 모두 적용된다.

    매장 및 맥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고객 1인당 1개의 개인컵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스타벅스코리아도 이날 전국 매장에서 개인컵을 지참해 제조음료 주문 시 음료 1잔 당 회원 포인트격인 에코별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 제공 중이다.

    온라인으로는 Cup a Tree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원 또는 길가의 나무 등을 배경으로 다회용 컵을 들고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올리면 총 400명에게 스타벅스 텀블러가 제공된다. 

    풀무원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SSG닷컴 고객 5000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풀무원, 유한킴벌리, SSG닷컴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풀무원과 유한킴벌리가 공동 제작한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굿즈는 키트 형태로 구성했다. 키트는 100%면 소재 네트백, 면 소재 비누망, 천연 소재 수세미 등이 담겼다. 여기에 나무 소재의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 등으로 구성된 우드커트러리도 제공한다.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키트는 SSG닷컴에 마련된 풀무원과 유한킴벌리의 친환경 관련 베스트 상품 모음 기획전을 통해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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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화장품업계도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용산 드래곤즈와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그린사이클 화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고객이 반납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했다.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아모레퍼시픽과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 테라사이클이 함께 만들었다.

    스킨푸드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전 품목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1회, 1품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자사몰에 한하는 스킨푸드의 매출 전액은 지구의 피부인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하고 친환경 농업용 해충퇴치제를 구매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