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뉴데일리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뉴데일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오전 집행간부회의에서 금년말을 목표로 마련 중인 조직·인사 혁신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3년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조직의 변화를 추진해왔다”며 “디지털화에 맞춰서 IT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고 권한을 하부 위임하는 등 주로 업무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은행은 조직을 더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게 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한국은행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을 수립했다.

    한국은행은 현실을 냉정하게 평가,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 컨설팅업체를 통해 조직문화를 진단했고, 이를 통해 변화의 절실함을 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올해는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조직·인사 혁신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비록 조직·인사 혁신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없는 힘든 과정이지만 직원들의 공감 하에 장기간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는 로드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