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인치 이상 타이어 비중 높아져유럽 등 해외서 안정적 판매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가 지난 1분기(1~3월) 견조한 경영실적을 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분기 매출액 1조6168억원과 영업이익 1860억원을 거뒀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12.6%, 영업이익은 75.5%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18인치 이상인 타이어 판매 비중이 높아져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유럽부터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정적 판매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생산 거점별로 보면 국내 공장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산 및 대전 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운임 상승 등의 여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5.0%가량 떨어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인치가 높은 타이어의 판매를 강화하고 신차 및 전기차에 타이어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