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검 부활 이후 2년간 상위 5대 손보사 중 유일하게 미수검"금소법 시행 후 첫 손보사 종검…불완전판매 집중 검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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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의 올해 손해보험사 종합검사 대상으로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거론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금감원 종합검사가 부활한 이후 지난 2년간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수검을 받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2021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보험사에 대한 종합검사 횟수를 총 4회로 공표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진행되는 손보업계 첫 종합검사라 소비자보호 측면을 면밀히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와 KB손보는 최근 전화를 이용해 치아보험 계약을 모집하면서 상품설명대본에 지급 면책사항을 누락해 설명의무를 위반, 각각 과징금 1억 5300만원, 1억 3800만원을 부과받았다.

    삼성화재의 일부 설계사(8명)들은 GA 설계사 명의로 소속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수수료를 받아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한편, 현재까지 보험사 중 NH농협생명만 올해 종합검사를 확정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사전검사자료 요청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달부터 총 8주 가량의 수검기간을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