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TS(선박-선박), TTS(트럭-선박), PTS(항만-선박)방식 연이어 성공국내외 선사 대상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 전망
  • ▲ 한국가스공사가 LNG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선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 한국가스공사가 LNG운반선 시운전을 위한 세계 최초 STS LNG선적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6일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STS(선박 대 선박)방식으로 LNG 수송선에 LNG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엘엔지벙커링은 공사가 지난해 12월 LNG 벙커링사업을 추진하고자 설립한 자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STS방식으로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하다.

    엘엔지벙커링은 이달 3일 아시아 최초 벙커링 겸용 선박인 ‘SM JEJU LNG 2호’를 이용해 가스공사 통영 LNG 기지에서 LNG를 싣고 4일 거제조선소에 입항한뒤 18만㎥급 LNG 수송선에 호스연결 및 가스치환·냉각후 2000톤 규모의 LNG 약 4400㎥를 공급했다.

    앞서 엘엔지벙커링은 지난 1월 LNG 추진선 및 LNG 수송선에 각각 TTS(트럭 대 선박), PTS( 항만 대 선박) 방식으로 공급한바 있어 LNG 벙커링 3가지 방식을 모두 수행하게 됐다.

    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가 STS 방식으로 LNG를 공급받을 경우 조선소내 LNG 수송선 시운전이 가능해져 선박 적기 인도에 도움이 된다”며 “STS LNG 선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향후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외 선사 대상 LNG 벙커링사업 활성화 및 LNG 추진선 발주 증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