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68억… 전년比 389% '껑충'"전기차용-의료용 등 고부가 분야 사업 확대 가속화"
  • ▲ 자료사진. '차이나 플라스 2021'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의 부스. ⓒ코오롱플라스틱
    ▲ 자료사진. '차이나 플라스 2021'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의 부스.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1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783억원에 비해 21.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억원에서 389% 뛰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해 전분기에 비해 매출(866억원)은 10.0%, 영업이익(56억원)은 19.8%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지분법 손실 발생으로 전분기 63억원에 비해 19.4%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6억원에 비해서는 흑자전환했다.

    코오롱 측은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말 대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자회사의 외화 차입금 평가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글로벌 시장 상황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신규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세대 주력 분야인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및 의료기기 등과 같은 고부가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