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점 공급사 선정-친환경 구매 확대공급사 ESG 정착활동 지원
  • ▲ 포스코 ⓒ뉴데일리DB
    ▲ 포스코 ⓒ뉴데일리DB
    포스코가 공급망 관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접목한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에서 ESG 구매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 업체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ESG 관점의 공급 업체 선정 △친환경 구매 확대 △공급 업체의 ESG 활동 지원 등을 주요 활동으로 정했다.

    회사 측은 먼저 새롭게 거래를 희망하는 공급 업체에 환경 및 인권 관련 법규 준수와 윤리 경영 등 기본 자격을 심사한다.

    기존 공급 업체는 환경 관련 인증, ESG 활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만약 기준에 미달하게 되면 개선을 유도하고, 끝내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공급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폐기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 등을 구매, 온실가스나 대기오염을 저감시킨다는 목표다. 또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2025년까지 친환경 구매를 지금의 2배 수준인 20억달러(약 2조2300억원)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ESG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부족한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에도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달 29일부터 ESG 구매방침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공급 업체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했다.
     
    포스코는 그룹 계열사와 정기적으로 ESG 구매 협의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구매를 포스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