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린 연세대 교수 출연지역별 이색 골목 상권 조명하고 발전 방안 제언
  •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지자체 공통의 이슈와 해결책을 논의하고 전국의 이색 골목 상권을 소개하는 시사 매거진 프로그램 '로그인: 로컬을 그려가는 사람들'을 13일 오후 4시에 첫 방송 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케이블TV 지역채널 취재기자, 지역 주민과의 화상 대담을 통해 지자체 공통 이슈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패스워드 찾기','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이색 지역 상권을 소개하는 '동네가 뜬다' 등 2부로 구성됐다. MC는 방송인 서경석 씨, 아나운서 김난영 씨가 맡았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멸, 도시재생 등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전국적인 이슈로 확대하는 한편,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가치 있는 골목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부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패스워드 찾기는 언택트 토론회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지역채널 기자, 지역 주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소멸, 도시재생 등 전국 지자체 공통 이슈를 모색한다. 지자체 간 정책을 비교하고 우수 사례를 제시하며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모 교수가 고정 패널로 나선 2부 동네가 뜬다는 지역별 골목 상권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 해운대 인근의 해리단길, 순천 옥천변 인근의 옥리단길 등 개성 있는 지역 상권과 각각의 골목에 녹아있는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도 제언한다.

    패스워드 찾기에서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화상 토론이 열린다. 기후 변화로 강원, 경북에서는 해안 침식이 진행되고 남해에서는 뜨거워진 해수로 양식장 내 대규모 폐사가 이어지는 등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번 회차의 동네가 뜬다는 부산 지역에서 뜨는 골목길을 소개한다. 자연과 도시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운대구 '해리단길'의 매력을 알린다. 저녁 시간에는 야간 학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해리단길의 이색 문화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단장 상무는 "로그인은 지역 밀착 매체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국 각지 지자체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현안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매거진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공통 현안과 숨겨진 이색 골목 상권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