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효율성 제고…전기판매수익 감소 불구, 연료구입비 등 감축전기판매수익 14조2777억원, 전년比 267억원 감소연료비·전력구입비 8조9459억원, 127억원 줄여
  •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전경 ⓒ뉴데일리 DB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전경 ⓒ뉴데일리 DB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1분기(연결기준) 15조753억원의 매출과 5716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수요증가에 따른 전력판매량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는데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전기판매수익은 14조2777억원을 기록하며 267억원 감소했다.

    또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한 전력량은 증가했으나 자회사 연료비 감소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8조9459억원)는 전년동기대비 127억원이 줄었다. 

    이중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석탄가 하락, 상한제약에 따른 화력발전의 석탄이용률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1921억원이 준 총 3조9470억원, 전력구입비는 연료가격 하락으로 구입단가는 떨어졌으나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6.9%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794억원 증가한 4조9989억을 나타냈다.

    이밖에 송배전선로 신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배출권 무상할당량 추가로 온실가스 배출권비용과 수선유지비가 감소해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461억원 감소한 5조557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전은 유가, 환율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력공급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해 적정수준의 이익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 2021년 1분기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한전 자료
    ▲ 2021년 1분기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한전 자료
    이를위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판매량 1kWh당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이내로 관리하고 자체 TF를 구성해 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를 전사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해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인 실적 점검 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저탄소·중심 해외사업 개발과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 경영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