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299가구로 탈바꿈
  • ▲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 쌍용건설
    ▲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97.4%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800억원 규모다.

    태광맨션은 이번 수주로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뀔 예정이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된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그동안 부산에서 19개 단지를 공급하며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광맨션 인근에 약 6000여 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향후 브랜드 타운 확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라 수도권,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