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1% 상승, 환율 1.5원 오른 1132.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77포인트(0.34%) 내린 3162.2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크게 떨어진 데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05%) 오른 3174.53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58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8억원, 200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381주, 거래대금은 13조422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해운사 5%대 올랐으며, 판매업체 3%대, 기타금융·건축제품 2%대 상승했다. 

    반면 철강은 4%대 내렸으며, 조선·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디스플레이패널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내린 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4%), 현대차(-2.81%), 셀트리온(-0.74%) 주가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1.12%), LG화학(2.50%), NAVER(0.43%), 카카오(0.44%), 삼성SDI(0.79%) 등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종목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비덴트(-10.8%),  우리기술투자(-8.12%), 에이티넘인베스트(-7.87%), 위지트(-4.58%) 등이 나란히 내렸다. 

    다층 세라믹 기판 생산업체 샘씨엔에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급등했다. 주가는 시초가보다 30% 오른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500원)보다 1.53% 내린 6400원에 결정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21%) 오른 971.13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3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