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79% 하락, 환율 0.1원 오른 112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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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내린 3155.91에 개장했다. 장 초반 혼조 흐름을 보이다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1억원, 50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37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8067주, 거래대금은 11조4693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유틸리티(4.26%), 다각화된통신서비스(4.09%), 우주항공과국방(3.58%), 광고(3.11%), 도로와철도운송(2.99%) 등이 올랐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67%), 생물공학(-3.6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31%), 건축제품(-2.60%), 에너지장비및서비스(-2.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0%) 내린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45%), LG화학(-0.22%), NAVER(-1.2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카카오(-0.43%), 삼성SDI(-1.24%), 셀트리온(-2.42%)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는 0.22% 상승했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우주항공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LIG넥스원(9.75%), AP위성(6.94%), 한국항공우주(3.81%), 한화시스템(3.75%),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3.60%) 등이 나란히 올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에 합의했다.

    삼영에스앤씨가 상장 이틀째 급락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 내린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를 시초가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시초가(2만2000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09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