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60선 강세…환율 5.1원 내린 1116.9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9포인트(0.09%) 내린 3168.4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59포인트(0.02%) 오른 3171.91에 출발해 3180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약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8억원, 3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82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2억5191만주, 거래대금은 13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전기유틸리티는 6%, 기계는 3%, 음료·호텔레스토랑레저·화장품·전기장비는 2%대 상승했다. 반면 철강·화학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6.73%)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40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리콜 소식에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현대차(1.76%), 삼성SDI(0.93%), 셀트리온(0.55%)도 하락했다. 네이버(1.40%), 카카오(1.27%)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제주맥주(2.51%)는 상승 마감한 반면 진시스템(8.90%)은 급락하면서 새내기주들의 희비가 갈렸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등 인원 제한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CJ CGV(7.94%), 제이콘텐트리(4.72%), CJ ENM(4.23%), 쇼박스(4.33%) 등 수혜가 기대되는 영화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99포인트(0.41%) 오른 966.0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16.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