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역기반 기업 8개사 선발, 맞춤화된 액셀러레이팅 지원향후 제주지역 출범…수도권 제외 전국 지역창업생태계 조성
  • 한국예탁결제원과 강원도청이 주최하고 소셜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주관하는 강원지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K-Camp 강원'이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과 강원도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킥오프 워크숍이 전일 개최됐다.

    K-Camp는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K-Camp에는 2019년 11월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의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다.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152억원의 투자유치, 148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K-Camp 강원의 출범을 위해 강원도청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14일 '강원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

    업무협약 체결 후 강원도청 기업지원과는 K-Camp 강원 관련 강원지역 기업 발굴‧추천 및 제반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강원도 경제진흥원에 예탁결제원 강원혁신기업지원센터 임시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해왔다.

    킥오프 워크숍은 K-Camp 강원 1기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엄선된 8개 기업의 소개, 스타트업 마인드 및 투자유치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도청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K-Camp 강원 Kick-Off 워크숍을 시작으로 최근 강원도가 조성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와 함께 강원도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 박철영 전무는 "2021년에는 강원도 및 제주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K-Camp가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