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모빌라이즈' 출시다음달부터 운영
  • ▲ 중형 세단 SM6 ⓒ르노삼성자동차
    ▲ 중형 세단 SM6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구독 서비스인 ‘모빌라이즈’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 할부금융 업체인 르노캐피탈이 시행하는 모빌라이즈는 매달 요금만 내면 차를 골라서 탈 수 있는 것이다.

    중형 세단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 QM6 가운데 1개를 월 단위로 이용하는 ‘단독형’과 2개를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이 있다. 대여료와 세금, 보험 등을 포함해 월 70만~80만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

    월 단위로 등록과 해지가 자유롭다. 약정도 없다. 주행거리 제한까지 없어 공유 서비스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배송 시간과 장소, 결제, 반납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모빌라이즈를 통해 차를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전기차를 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모빌라이즈 이용자를 50명 한정 모집한다. 향후 르노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 등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