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러시아 수자원 인프라시장 진출 모색
  • ▲ UW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처리사업장 전경. ⓒ DL이앤씨
    ▲ UW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처리사업장 전경. ⓒ DL이앤씨

    DL이앤씨가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 '유나이티드 워터(UW)'에 지분을 투자했다. 

    DL이앤씨는 2일 IMM 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200억원을 출자,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해 지난달 28일 UW 지분 총 25%를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투자로 ESG분야 신사업기회를 확보한 동시에 만성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수자원 확보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UW는 중국 상수 및 하수처리시장에서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최고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9개성과 인접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UW의 중국내 사업확장 능력과 지방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활용해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DL이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에 UW를 더해 신시장개척을 위한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