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뷰티앱 ‘메이투씨우씨우’ 입점,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틱톡, 판둬둬 등 중국 인기 플랫폼서 잇단 러브콜 이어져티몰 글로벌서 2021~2022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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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의 뒤를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연작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연작은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업체 메이투(meitu)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美图秀秀) 앱에 정식으로 입점했다. 올 초 메이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메이투는 동명의 뷰티 어플인 메이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티플러스, 메이크업플러스 등 10여개의 뷰티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2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여성의 90%가 메이투의 어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작은 메이투 외에도 전세계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라이브방송 채널 틱톡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 등 다양한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입점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역직구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은 연작을 2021~2022년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에는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총경리가 연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면세점을 통해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를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망 확장과 함께 최근에는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연작은 쉽게 묻어나지 않고 가볍게 밀착되는 밤 타입의 쿠션 파운데이션 2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비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미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에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추가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앱 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