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10만6125㎡, 지상33층-지하4층 규모…총 2992가구
  • 서울 노량진 일대에 300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1번지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대지면적 10만6125㎡로 노량진 정비사업 구역(총 13만2132㎡)중 가장 넓으며 지상 33층, 지하 4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2가구(분양 2461가구-임대 5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지하게 된다. 착공예정일은 오는 2026년으로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요지로 공공건축가를 통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된다. 시는 특별건축구역을 통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마을들이 어우러지는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수한 도시경관과 스카이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거유형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평형을 비롯, 수요자 요구에 맞게 39형, 49형, 59형, 72형, 84형, 99형, 134형 등 7개의 평형이 도입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스피디한 주택공급과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토록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및 친환경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순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