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로 분할 이후 사명 변경… 7월부터 시행 예정소상공 대리점 역량 강화 지원 관련 사업목적 추가도 의결
  • ▲ LX하우시스 CI.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 LX하우시스 CI.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LG하우시스가 LX하우시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14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국문·영문 상호 변경 등을 위해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 의결을 거쳐 LG하우시스는 국문 상호의 경우 'LX하우시스'로, 영문 사명은 'LX Hausys'로 각각 변경할 계획이다.

    임시주총에서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되면 LG하우시스의 새 사명이 최종 확정되며 변경된 정관은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LG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사업 자회사 중 LG상사(판토스 포함),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및 LG MMA 등 4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지난달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는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LG 고문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에 송치호 사장(전 LG상사 대표)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노인호 부사장(전 LG화학 CHO 전무)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노진서 부사장(현 LG전자 전략 부문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장수 전무(현 ㈜LG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LX홀딩스는 효율적인 지배구조와 높은 성장 동력을 지닌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 수익성 개선 및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반영한 기업 CI는 LX의 'L'이 연결(Link)을, 'X'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 지속 가능한 미래(Next)를 의미한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 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학원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측은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인테리어 소상공 대리점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B2C 인테리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소상공 대리점의 직원 채용 및 교육, 인력 양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 시공인력 양성 및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시공 아카데미 등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LX홀딩스 분할 신설 직후 LG그룹 지배구조. 2020년 말 보통주 기준. 자료=한국신용평가
    ▲ LX홀딩스 분할 신설 직후 LG그룹 지배구조. 2020년 말 보통주 기준. 자료=한국신용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