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물 선적26일 롱비치항 도착
  • ▲ ‘HMM 자카르타’호 ⓒHMM
    ▲ ‘HMM 자카르타’호 ⓒHMM
    HMM(옛 현대상선)은 미주 항로에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부산신항에서 출항한 7000TEU급 ‘HMM 자카르타’호는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에 도착한다. 다음 달 10일에는 타코마항에 닿는다.

    HMM 자카르타호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000TEU의 화물을 실었다. 국내 물량인 3707TEU 중 60% 이상은 중소기업 화물로 선적됐다.

    회사 관계자는 “임시선박을 계속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과 화주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26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운임 상승과 선복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을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