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감사協,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 전달부상자 치료 등 지원활동에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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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성지인 광주전남지역의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빛가람감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5일 미얀마 평화 기원의 뜻을 모아 (사)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제1차 협의회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결정한 데 따라 이뤄졌다. 협의회장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박석배 상임감사는 "민주화운동의 산실인 광주·전남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군부 쿠데타에 맞서 5·18의 비극을 그대로 겪는 미얀마를 생각하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지원금이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기부금은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을 위해 부상자 치료 등의 지원활동에 쓰일 예정이다.한편 협의회는 aT,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대학교병원 등 9개 기관의 상임감사가 참여해 청렴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