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이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7월 1일 출범과 함께 새 신상품 '놀라운'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존 보험사들과의 차별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New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를 비전으로 제시한만큼, 고객들을 놀라게 할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상무)은 “간담회(15일) 당시에는 금융당국의 신상품 인가 문제가 일부 남아 있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지만, 이제 99% 이상 마무리가 된 상태”라며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신상품을 크게 3종류로 론칭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쳐져 신한라이프로 새 출발을 하는만큼 단순히 '1+1=2'가 아닌 '+알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해답은 기존의 생각들을 뒤집고,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지로 귀결됐다.
따라서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상품들은 상품명에 모두 '놀라운'이 붙는다. 새로운 가치를 통해 고객들을 놀라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
신상품은 크게 ▲보장을 더 많이 받는 종신보험 ▲생활밀착형 건강보험 ▲디지털 기반의 폴립보험 등이다.
배형철 상무는 “종신보험의 콘셉트는 아프거나 사고가 나거나 사망했을 때는 물론 건강관리를 잘해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건강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험은 수면다원검사 진료비, 수면장애(수면무호흡),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며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생활형 질병에 대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의 건강보험은 생보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하고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폴립(용종)보험은 저가의 미니보험 형태다.
배 상무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용종을 제거하면 보장하는 것”으로 “몇천원으로 수십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 도중에 큰 용종 하나를 제거했는데, 신한라이프의 폴립보험이 진작에 있었으연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보험은 소액 단기 보험을 뜻하며, 건강검진을 앞두고 해당 보험을 들어두면 본인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우핏, 헬스톡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