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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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뉴데일리DB
    포스코가 운임 상승과 선복량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 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는 다음 달부터 사업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 ‘수출 물류 합적(선박공유)’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수출 물류 합적 플랫폼은 작은 규모의 화물을 포스코 물량과 함께 선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포스코가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일정 확인부터 합적 신청까지 온라인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플랫폼 개방으로 세계 7개 권역 80여 곳 항만에 운송을 할 수 있다”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한국무역협회와 물류 대란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