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회 신설·추진단 운영…기후변화 대응 등 12대 중점과제 선정김영문 사장 “ESG경영은 공기업이 지켜야할 기본원칙” 전직원 합심 주문
  • ▲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전경 ⓒ뉴데일리 DB
    ▲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전경 ⓒ뉴데일리 DB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노사가 공동으로 ESG경영 선포식을 거행한 바 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추진계획은 ESG경영의 틀안에서 회사가 나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세워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방점을 뒀다.

    동서발전은 ‘환경, 사회중시와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선도를 위한 선제대응 △신뢰받는 사회적가치 실현 △소통 중심의 투명한 관리체계 확립 등 3대 추진방향을 수립해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25일 이사회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확대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 등 2025년까지 12대 중점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일 2600억원 규모의 ESG채권(녹색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조달된 자금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업과 ESS를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에 사용키로 했다.

    김영문 사장은 “ESG경영은 공기업이 지켜야 하는 기본원칙”이라며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사회적가치를 강화하고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