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비상상황 발생대비 훈련 강화경영진 발전소 현장찾아 취약개소 보강 및 비상 대응체계 점검
  • ▲ 30일 열린 발전사 발전운영부서장 회의 모습 ⓒ남부발전 제공
    ▲ 30일 열린 발전사 발전운영부서장 회의 모습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올 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고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전력업계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국내 경기회복과 폭염 예보 등으로 사상 최고치인 9400만k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30일 하계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영진이 발전소 현장경영에 들어가는 한편 자체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승우 사장은 지난 28일 하동발전본부를 찾아 비상시 보고체계와 취약개소 보강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불시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하계 피크(Peak) 기간에도 철저한 설비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경영진들은 발전사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등을 공유하는 등 설비 안정 운영대책을 논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하계 특별 현장안전점검, 자체 전력수급 상황실 운영, 비상상황 발생대비 훈련 강화 등 전력수급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해 원활한 전력수급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