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간편 주문-결제할 수 있는 '바로 주유' 서비스 도입주유-세차-주차를 한 번에 대행 '컨시어지' 서비스도… "고객 편의성 강화"
  • ▲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 이미지. ⓒGS칼텍스
    ▲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 이미지. ⓒGS칼텍스
    GS칼텍스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모바일 앱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전날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사전신청 및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의 고객체험단을 운영한다.

    8월 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고객체험단을 통해 앱의 주요 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9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인 '바로 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는 주유소를 사전에 지정해 예약하는 기존의 다른 간편 서비스와 달리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한 GS칼텍스 주유소라면 어디에서든지 주유소 사전 지정 없이 하나의 주유 패턴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240여개의 직영주유소에서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하며 연말까지 자영주유소를 포함해 8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버전에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강남구 GS타워를 거점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GS타워를 방문해 전담 직원에게 차량 키만 맡기면 주유, 세차, 주차를 한 번에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주유 대행은 GS타워 인근의 주유소를 활용하고, 스팀세차와 주차 대행은 GS타워 내 전용공간에서 이뤄진다. 고객은 모든 서비스가 끝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차량 키를 받아 출차하면 된다.

    GS칼텍스는 향후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거점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 측은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차별화된 주유·차량 관리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출시하는 정식 버전에는 런칭 프로모션과 제휴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바로 주유 이용고객들을 위한 주유 할인 쿠폰 제공과 친구 초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제휴상품으로는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엠비즈와 함께 주유, 세차, 엔진오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