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40선 약세…환율 2.1원 내린 1129.7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0.36%) 오른 3305.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5일(3302.84) 이후 기록한 사상 최고치다.

    전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3(0.07%) 오른 3295.44에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 중 한때 3310선까지 올라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8억원, 6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92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1782만주, 거래대금은 14조5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축제품·전기제품·교육서비스·기계·석유와가스는 2%대, 호텔레스토랑레저·전자제품·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1%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3%), 카카오(0.32%), LG화학(0.34%), 삼성SDI(3.46%)도 올랐다. 반면 네이버(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6%), 셀트리온(2.20%)은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산유량 결정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S-Oil(4.27%), 흥구석유(5.24%), SK이노베이션(2.40%) 등 정유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풍제약(29.92%), 신풍제약우(29.74%)는 전날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342개로 집계됐다.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7포인트(0.23%) 내린 1044.9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2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