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솔제지와 맞손LG생활건강, 그린제품 심의협의회 운영에이피알, 세계 최초 친환경 소이 원료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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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국내 화장품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최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지속가능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체재 개발을 공동 목표로 하며, 기존의 화학유래 원료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장재에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해 100%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도 2016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실천을 위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제품 개발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시행한다.
그린패키징 가이드는 포장재의 중량, 체적, 재질, 재활용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신제품 출시 전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테크(세탁세제) 및 샤프란(섬유유연제) 제품의 이중캡 높이 축소, 홈스타(주방세제) 750㎖ 용기 감량화 등을 실행해 약 11억원 상당의 포장 폐기물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패키지뿐만 아니라 원료 역시 친환경으로 바뀌는 추세다. 에이피알은 세계 최초 친환경 소이 원료로 만든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코스맥스가 기획한 소이시딜 제품 라인은 세계 최초로 돌콩배아에서 추출한 SoyAct 성분을 원료로 한다.
SoyAct는 돌콩배아의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으로 이루어졌으며 모근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는 SoyAct에 대한 모근 강화 특허를 출원했으며, 에이피알은 이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 보고서를 최근 식약청에 제출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ESG 경영이 하나의 기업 트렌드가 되었지만, 항목들에 대한 실천을 중시하는 책임경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스타트업을 넘어, 대한민국 경영환경에 모범이 되는 착한기업으로 성장하고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