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40선 약세…환율 8.3원 오른 1147.8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 기조에 1%대 하락하며 3240선으로 내려왔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7포인트(1.00%) 내린 3244.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04포인트(0.55%) 내린 3258.87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5억원, 45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384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7801만주, 거래대금은 12조6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가구는 3%대, 철강·항공사·조선은 2%대, 디스플레이패널·은행·증권·석유와가스·자동차부품은 1%대 약세였다. 반면 건강관리기술·무선통신서비스는 1%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9%)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내린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6%), 네이버(0.89%), 카카오(1.91%), LG화학(0.97%), 삼성SDI(0.80%), 현대차(1.09%), 셀트리온(2.23%)도 내렸다. 

    거래 재개 후 2거래일 연속 아시아나항공(8.85%)은 급락했다. 지난 16일 코스피에 상장한 에스디바이오센서(3.11%)는 상장 이틀 만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올 여름 강력한 열돔 형태의 폭염이 찾아올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신일전자(29.80%), 에스씨디(8.55%), 파세코(13.41%), 에쎈테크(29.77%) 등 폭염 관련주들은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2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8.3원 오른 114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