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모멘텀 보유"
  • 위니아딤채는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다만 누적 기준 14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1% 급감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위니아담채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기록하며 연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앞서 지난 1분기 위니아딤채는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21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2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키움증권은 위니아딤채의 올해 전망을 긍적으로 봤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227억원, 604억원으로 전년보다 17%, 22%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창문형과 이동형 에어컨, 대형·프리미엄 냉장고, 대용량 세탁기·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지속적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