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신협, 78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하반기 우수 예방직원 중앙회장 표창 및 포상 예정
  • ▲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신협
    ▲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신협
    신협(신협중앙회)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두각을 나타냈다.

    신협은 올해 상반기에 총 22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협은 ‘자체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총 4억원(244건) 가량을 예방했고, 전국 58개 신협은 18억(78건)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신협은 현장 임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지역이 16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충남 13건, 인천경기·전북지역 각 12건, 대구경북지역 10건, 부산경남지역 6건, 서울지역 4건, 충북지역 3건, 강원·제주지역이 각 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검찰·기관사칭 유형 37건, 대출사기 유형 26건, 자녀납치 및 지인사칭 유형 12건, 인출책 검거 3건으로 나타났다.

  • ▲ 신협 최연정 서기ⓒ신협
    ▲ 신협 최연정 서기ⓒ신협
    신협중앙회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하반기에는 우수 예방직원을 선정해 중앙회장 표창 및 포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울산중앙신협 우정지점에 근무하는 최연정 서기도 울산중부경찰서로부터 포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 70대 조합원이 방문해 5000만원 정기예탁금 중도해지 신청했다. 최 서기가 자금 용도를 물었으나 불안해하며 대답을 못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최 서기가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신고 후 경찰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중간인출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