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부 장관, 네이버 제페토에 가상 회의장 마련메타버스에서 청년 대표들과 만나 정책 기본방향 발표온라인‧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지원 방안 제시
  •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대표,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청년기업 대표 등 디지털 분야 청년들이 가상현실 공간에 모였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디지털 청년 지원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3D 아바타‘ 플랫폼이다.

    이날 가상 회의장에는 고졸‧여성 SW개발자, ICT 스타트업 대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청년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도 20∼30대 사무관들이 사회와 발표를 맡았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교육‧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원과 공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에게 더 큰 성장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업 등 민간과 정부의 협업을 약속했다.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신산업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의 글로벌 교육‧연구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한다. 동시에 이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체계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온라인‧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교육기회 확대‧다양화 ▲고졸‧프리랜서 개발자 등에 대한 촘촘한 지원 ▲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청년기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 장관은 "청년들이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